광주 서구 무진대로 904 유스퀘어문화관 1층(광천동)
광주 유스퀘어 롤링 파스타
감바스, 도리아, 파스타
광주 유스퀘어에 백종원 롤링 파스타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T.G.I가 이렇게 좁지는 않았는데 생각했는데 그 자리에 롤링 파스타와 이비가 짬뽕이 생겼네요. 그래서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외식을 삼가하는 지금 이 시국에도 웨이팅이 있는 광주 롤링 파스타 포스팅을 해볼께요.
open: 11:00
close: 22:00
break: 15:00-17:00(평일)
새로 생긴 곳이라서 손님이 많을 거 같아서 브레이크 끝나는 시간, 5시에 약속하고 갔는데 5시 조금 넘은 시간에도 자리가 거의 만석이더라고요.
유스퀘어의 다른 식당들의 거의 비었는데 롤링 파스타만 사람이 많았어요.
백종원 음식점이 뭐든 실망스럽지 않는데 파스타까지? 한번은 누구든 먹어보고 싶어할거 같은데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왜 이렇게 인기인지 알겠더라고요.
대학가에서도 파스타랑 피자는 이 가격에 안파는데 정말 저렴해서 이렇게 파는 곳도 있구나...
메뉴판만 보고는 한 10년 전쯤으로 시간 여행 와있는 줄 알았어요.
메뉴판을 보니 얼른 먹고 싶어서 서둘러 들어갔어요. 평소 웨이팅이 많은지 입구에 핸드폰 번호 입력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면 들어가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저희는 홀에 두세자리 정도 있어서 홀로 바로 들어왔어요.
오늘 기대되는 식사, 메뉴판에서 한번 골라볼께요. 세트 메뉴가 있어요. 신메뉴 세트, 인기메뉴 세트, 추천 메뉴가 있는데 저는 감바스가 먹고 싶어서, 세트 메뉴는 일단 패스.
먹고 싶은 파스타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가격이 착한 봉골레로 정했어요.
봉골레 5000원
그리고 뇨끼 감바스, 로제크림 쉬림프 도리아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뇨끼 감바스 7900원, 로제크림 쉬림프 도리아 7500원
셀프바에서 피클이랑 그릇 세팅하면 되구요. 주문 마치고 음식 기다리고 있으니 홀이 가득차서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최근 광주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핫플레이스 같아요^^
5시 20분쯤 시켰는데 20분 이상은 기다린거 같아요. 옆에 사람들은 뭐 주문했는지 구경하고, 음식 나올때마다 미어캣마냥 우리건가 하고 기다리고 있던중!!
드뎌 음식들이 나왔어요.
제일 먼저 로제 크림 쉬림프 도리아.
너무 오래 기다려서 다른 메뉴들 나오기 전에 먼저 먹었어요.
치즈가 잔뜩 올라간 도리아였는데, 저는 조금 밍밍한 맛이더라고요. 제가 도리아를 시키면서 리조또 맛을 상상하고 있어서 꾸덕한 느낌이 아니기도 하고, 로제파스타 맛처럼 진한 맛을 상상했는데 볶음밥에 치즈 올라간 고소한 밥 정도 느낌이었어요.
그 다음 뇨끼 감바스
저는 감바스를 처음 먹어봣는데, 비쥬얼이 정말 너무 짱이죠?
새우랑 정체모를 하얀 어떤 것과 빵 조합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눈이 즐거웠어요. 통새우와 해산물을 올리브 오일로 조리하는 요리인지 모르고 또 올리브 오일로 만든 봉골레를 주문해버렸지만, 저는 이 감바스는 만족스러웠어요. 새우양이 정말 이 가격으로 가능한가 싶어서 가성비 좋은 감바스였어요.
맛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봉골레 파스타.
접시가 너무 예뻐서 플레이팅 자체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정말 너무 착한 가격에도 고급스러움까지 있으니 사람들이 이렇게 찾는구나 먹기 전에 이해가 됐어요.
봉골레도 맛은 괜찮았어요. 다만 앞서 나온 두 음식의 느끼함으로 조금 천천히 먹게 되더라고요.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고 양도 많아요.
피클 세번 정도 리필해서 먹다 보니 맛있게 식사를 마칠수 있었어요.
저는 셋다 엄청 맛있다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이정도 가격으로는 정말 괜찮다.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은 간이 쎄지 않는 조금 심심한 맛이었지만,
가격이 너무 착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편이고 분위기 좋게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광주 유스퀘어 롤링 파스타였습니다^^
#광주 롤링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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