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우산동 617-
우연히 들어가서 식사했는데 진짜 맛있는 집 있잖아요. 지인이 진짜 맛집을 발견했다면서 알려준 맛집이에요. 저번에 한번 먹으러 왔었다가 오늘 또 생각나서 다시 찾아온 광주의 숨은 맛집, 별미원이에요.
무등도서관 맞은편쪽 골목에 있는데 정말 동네 사람들만 알거 같아요.
open:9:30
close:21:30
동네 식당인것 같지만 식당 홀이 꽤 넓어요. 늦은 점심이라서 너무 배가 고팠어요.
쌈밥 오리 주물럭으로 2인분을 시켰어요. 2인분에 16000원!!
오리 주물럭은 여기에서 처음 먹어본것 같은데 돼지 주물럭과 모양은 같은거 같아요. 근데 제 생각에는 오리고기가 조금 더 부드럽고 기름이 더 많은거 같아요. 친구가 다른 맛집을 찾아가면 맛있긴 해도 비슷한 맛인데 여기 주물럭은 맛있기도 하고 여기에서 발명한것 같은 이곳만의 맛이 있어서 진짜 맛집 같데요. 익혀지는 동안이 너무 길게 느껴진거 같아요.
반찬은 이런 반찬들인데 깔끔해요.
마늘은 주물럭에 넣어서 익혀서 먹었고, 쌈장 말고 옆에 젓갈에다가 쌈을 싸서 고추에 넣어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
정말 진정한 맛집임을 인정합니다. 광주 주민들이 가는 맛집이라고 홍보하고 싶더라고요. (이미 많이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국물 맛이 진짜 맛있어서 몇번이나 입천장이 데이도록 국물에 밥 먹었어요. 고기양도 꽤 많고 당면도 진짜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진짜 좋은게 이 돌솥밥인데 밥을 지어서 이렇게 주세요. 주물럭이랑 같이 주셨는데 저희가 너무 배고파서 먹으려고 하니까 배고프더라도 한 1분 정도만 뜸드리고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돌솥밥으로 나오는 곳 진짜 많은데 여기 밥은 진짜 단맛이 나더라고요. 오늘 정말 배고팠나?
상추쌈에도 먹고,국물도 많아서 국물에다가 먹기도 하고, 또 마지막으로 돌솥밥 누룽지도 먹을수 있어서 1인분 8000원으로 진짜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어요^^
완젼 클리어에요. 광주 북구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주민들이 가는 맛집 별미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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